서산 문화유적지 가족피서객 급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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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23일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(사적 116호) 진남문 앞에서 천주교 성지 순례에 나선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. | ||
23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읍성(사적 116호)의 경우 요즘 1주일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하루 평균 6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.
이 가운데 초·중학생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 관람객이 전체의 70%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, 성지 순례에 나선 천주교인 25%, 대학생 4%, 기타 1% 순으로 분석됐다.
서산마애삼존불(국보 84호)도 1주일 전 360여명보다 1.5배 많은 하루 평균 540여명이 찾고 있다.
특히 해미읍성은 주말마다 성지 순례에 나선 대학생과 천주교인까지 가세하면서 이 일대 주변 상가들은 막바지 행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.
또 성안에 조선시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민속가옥 3채와 옥사가 최근 복원돼 개방된 점도 관람객수를 늘리는 변수로 작용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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